위원회소식지
중앙쟁대위속보 18호(현자노조 창립16주년 이헌구 위원장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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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을 만들 때 합심했던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조합원과 함께 마무리하는 임·단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87년 7월 25일! 우리는 그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하는 기계가 아니라 이 땅의 당당한 노동자이고 싶었습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어서, 착취와 탄압이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서 떨쳐 일어났던 것입니다.
우리는 자본의 탄압에 맞서 단결과 투쟁으로 맞서기 시작했으며 우리들의 분노를 투쟁으로 조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그 뜨겁던 여름날! 우리들의 염원이었던 노동조합을 건설했습니다. 노동조합을 건설하고 수많은 구속과 해고, 하루도 투쟁을 멈출 수 없었던 그 치열함으로 우리는 현자노조를 사수하였으며, 오늘날의 현자노조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