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글귀"의 울산지역 여성 단체 협의회의 성명서에 대해...
성 명 서
여성단체협의회, 현자노조 이용 한나라당 선거운동 규탄한다.안티"울산매일"- 한나라당의 당보역할, 구독금지운동 전개!
1. 지난 11일(화) "울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현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시된 "여성 비하 글귀"가 문제가 되어 "관계자 엄중 문책 및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 성명서에 따르면 자유게시판에 여성을 비하한 글귀의 관계자를 문책하고 공개사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 그러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하여 심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6·13 지자체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감시하고 시민의 소중한 한 표를 지켜줘야 할 시민단체가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시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현자 노조의 자유게시판은 열린 게시판이다. 자유게시판은 누구나 들어올 수 있고 글을 올릴 수 있으며 현자노조가 게시된 글의 내용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 여성을 비하한 글의 글쓴이가 현자노조 조합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자노조를 비방하려는 의도된 조작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전에 현자노조에 확인조차 하지 않고 성명서를 발표하였다는 것은 시민단체로서의 권위와 품위를 상실한 행위라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울산 여성 단체 협의회"는 보수언론에게 편파보도의 빌미를 제공하였으며, 현자노조의 "정치적 위상"에 큰 타격을 입혔다.
3. 물론, 여성을 비하하는 글귀에 대해서는 현자노조로서도 유감스런 부분이며 당 노조의 자유게시판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이 통탄스럽다. 이는 내부 조사를 통해서 확인절차를 밟는 중이다. 또한, 현자노조는 자유게시판의 운영을 "정보통신분과 위원회"에서 최대한 자율을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운영하고 욕설이나 비난, 인신공격 등의 내용은 삭제를 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게시판이 일부 몰지각한 이용자에 의해 악용되고 있음은 현자노조도 유감으로 생각는 바이다.
4.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한나라당의 당보 역할을 하고 있는 "울산매일"의 편파보도를 고발하고 조합원들에게 구독 금지 운동을 전개하기로 한다. 그 이유는 위와 관련된 부문을 기사화 하면서 "울산매일"은 6·13 지자체 선거 기간 중 공정한 보도로 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제공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된 편집으로 시민들의 판단을 현혹하고 있기때문이다. "울산매일"은 이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이다.
2002년 06월 12일 민주노총/전국금속산업연맹/현대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 이헌구(직인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