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소식지
임투속보15-04호(회사 자세, 아직도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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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자세, 아직도 멀었다
98년 미지급 성과금과 누락임금 등 논의, 회사 전혀 전향적인 자세 안보여

3만8천 조합원들의 결집된 힘을 모으기 위해 노동조합은 모든 조직력을 가동시키고 있다. 지·본부를 순회하고 있는 이헌구 위원장을 필두로 전체 임원이 현장순회를 하고 있으며 지난 상집 수련회에 이어 대·소위원 수련회와 간담회 등 현장조직력 강화를 위해 노동조합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제 5차 본교섭에서 지난 성과급에 이어 98년도 미지급 성과금과 누락된 임금, 정리해고자 근속년수 정상화건, 신규인원 직영 충원건에 대해 회사의 입장을 들었으나 조합원들의 기대와는 전혀 상반된 주장이었다.

노조 요구안 수용없이 2002년 임투 종결 어림없다
먼저 98년도 미지급 성과금에 대해 회사는 전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3사 통합 이전 (구)써비스의 경우 상여금 100% 반납분은 요구 근거와 내용상 자동차와 정공과는 성질이 다르다며 엉뚱한 논리를 펼쳤다. 또 98년 정리해고자 근속년수 정상화건에 대해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범위(노조식당 포함)내 정상적인 근속년수에 의해 수당 등 모든 것이 반드시 적용되어야 함을 강조했으나 회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마지막 신규인원 충원건은 지금 현장에 투입된 사내 하청노동자가 16.9%를 훨씬 상회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생산물량 증가시와 자연퇴직자, 노사합의로 직영인원을 충원키로 합의하고 임시 하청을 투입한 곳, 직영충원이 필요한 자리는 반드시 신규인원으로 충원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회사는 공장간 전환배치 등 노동의 유연성이 없는데 어떻게 회사가 조합원들의 고용을 지킬 수 있는냐는 볼멘 소리를 했다.
신규인원 충원은 오늘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정치위원회가 결정한 지자체 후보 지원건과 함께 본안건으로 상정하여 향후 각 사업부별 반드시 신규인원을 충원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