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소식지
임투속보15-3호(현장 투쟁으로 임투 승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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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본부 | Hit 841 | |
차기교섭 16일날 갖기로, 현장조직력에 노동조합 모든 조직 동원하자 2002년 임투가 어제 4차 본교섭을 가졌으나 회사측 무성의로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다. 지난 상견례에서 김동진 사장은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자는 발언을 했으나 실제 본교섭장에서의 회사의 태도는 무성의 그 자체였다. 또한 4차 본교섭에서 노동조합은 원만한 교섭 진행을 위해 회사가 주변 환경에 대해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으나 회사의 답변은 그 어느 것 하나 명쾌한 답변이 없었다. 오히려 조합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요구한 임금인상액의 생계비 산출이 맞니 안맞니 토를 달고 또 우리 회사의 임금이 다른 회사보다 높다는 등 조합원들의 기대수준을 낮추려 회사는 억지 논리로 일관했다. 현대차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 경쟁력이다 더구나 조합원의 몫으로 요구한 30% 성과급에 대해 회사는 도요다 등의 예를 들면서 고정급을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또 성과급을 이렇게 요구한다면 누가 투자를 하고 기업을 경영하려 하겠느냐며 노동조합의 성과급 요구수준이 너무 높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다. 회사의 이런 논리에 대해 이제 우리가 답변할 차례이다. 지금까지 많은 교섭을 했지만 회사가 호락호락 우리들의 요구를 들어준 적이 없다. 회사도 인정한 것처럼 지금 현대차의 가장 큰 경쟁력을 가격경쟁력이다. 한 마디로 조합원들의 저임금과 장시간노동이라는 피와 땀으로 올 1/4분기 5천8백66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이다. 그러나 조합원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가 아무리 좋게 나오더라도 회사측의 본심은 조금이라도 돈을 적게 주려는 것이 그들의 습성이다. 못된 회사측 습성을 기본적으로 허물수 있는 것은 조합원들의 강력한 투쟁뿐임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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