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부터 재개될 10차 본교섭이 사측의 불성실한 협상자세로 인해 노측 교섭위원들이 교섭 석상에 전면 철수키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사측 대표인 김동진 사장이 지난 8차 교섭에 이어 오늘 10차 교섭에 또다시 교섭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이런 행위는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노측 교섭위원들이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노측 교섭위원들이 교섭 석상에서 철수한 후 교섭위원 회의를 통해 먼저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고 또한 이 부분에서 회사측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안보다 전향적인 안을 제시한다는 회사의 입장이 확인되면 차기 교섭을 결정키로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