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소식지
왜! 쟁의행위를 찬성해야 하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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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기 노사협의회등 여러 경로를 통하여 부품사업부 양도와 관련한 사업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회사는 이를 무시하고 부품사업부 전 사업장에서 2000년 2월 1일부로 현대정공 전적 근무 할 것을 동의하는 전적확인서를 개별적으로 받기에 이르렀다. 이에 노동조합은 단체협약에 명시된 유일 교섭단체인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회사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일방적인 구조조정 저지와 고용안정을 쟁취하기 위하여 임시대의원 대회를 통하여 쟁의발생을 결의하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4만 조합원 전체의 힘을 쟁의행위 찬반투표로 집결해 나가고 향후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조직적인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회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은 부품사업부 뿐만 아니라 기아·현대 공동정비망 구축, 판도반 하청화, 판촉부문의 구조조정으로 고용불안을 야기 시키고 있다. 부품사업부 문제는 결코 부품조합원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정비현장의 전체적인 고용불안과 연관된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을 각인하고 고용안정 쟁취와 생존권 사수를 위하여 선봉투쟁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3천 정비본부 조합원 동지들은 단순히 부품사업부 양도 저지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아니라 사측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후 일방적으로 단행될 구조조정을 사전에 막아내어 고용안정을 확보하자는 것임을 명심하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전원이 참석하여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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