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00여명 모여 마산 창동까지 행진 '노동열사 고배달호동지 분신사망 추모및 살인 두산재벌 규탄6차 전국 대회'가 약 5천여명의 노동자, 사회단체 회원등이 모인 가운데 마산 삼각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대회에서 대책위는 △살인자 박용성 처벌 △살인 두산 재벌 해채 △한중 민영화 특혜 조사 △노동탄압 중 단 부당 징계 철회 △구속동지 석방 △부당해고 철폐 △손배 가압류 해제등의 요구를 내걸었다.
대회는 시종일관 엄숙하게 진행되었으며 율동패 선언 공연, 꽃다지 공 연, 배달호 열사 분신 과정을 다룬 마당극등이 진행되었고 열사의 유 서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유덕상 대책위 공동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두산자본의 노동탄압은 세 상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 할 자본"이라며 "열사의 죽음은 이러한 노동탄압을 일삼는 두산 자본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말 했다. 유 의장은 또 "열사가 민주광장에서 지켜보겠다고 유서에 적혀 있는데 그것은 착취받지 말고 탄압받지 말고 살라는 메시지"라며 "민 주노총이 무엇을 할지가 명확해 졌고 승리의 깃발을 들고 힘차게 전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는 "노 당선자가 재벌개혁 하겠다고 하는데 두 산은 개혁대상이 아니라 해체 대상"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어 제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노동유연화를 추진하면서 노 사평화를 이루겠다는 기만적인 발언을 했다"며 "노당선자가 지금 입 장 바꾸지 않는다면 노동자민중의 대항쟁이 부딪힐 것"이라고 주장했 다.
전국 농민회 총연맹 강기갑 경남 도연맹 의장은 "두산그룹 박용성 회 장은 최근 쌀수입 개방 불가피론 주장하고 농민들의 희생이 있더라도 개방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 한 반노동자 반농민적 인물이 박용성"이 라며 "배달호 동지의 죽음 앞에 노동자 농민들의 힘찬 연대 투쟁을 배 동지 앞에 맹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경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삼각 공원에서 출발해 서 마산시내 창동까지 시가행진을 진행 하고 정리집회를 가졌다.
정비본부 영남지역 200여명 동지와 본조, 판매본부등의 동지들이 동참 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