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주요도시에서 12만5천명 총파업집회]
국회앞 집회엔 1만여명 참가[정비본부 3천 조합원 총파업과 서
울 경인권 조합원 550여명 국회앞 집회 동참]
노동자의 분노가 국회 앞을 가득 메웠다.
영등포역에서 사전 결의대회를 마친 금속산업연맹 소속 6천여 조
합원 등 서울·경인지역 노동자 1만여명은 오후 4시30분부터 국
회 앞 편도4차선 도로와 인도를 완전히 점거하고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3대 쓰레기 악법 폐기를
위해 총파업 전선으로 한걸음에 달려오신 조합원 동지들이 너무
나 자랑스럽다"며 "정부와 국회가 3대 악법을 완전히 철회할 때
까지 쉼없이 투쟁해 나가자"고 투쟁을 호소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파업가를 제창하며'모형 국회 화형의
식'을 갖고, 국회 방면으로 계란등을 투척하며 항의의 뜻을 표현
한 뒤 집회를 마무리했다. |